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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포기않은 박태환, 약물징계 후 첫 해외대회 출전

송고시간2016-06-23 15:34

7월 1∼2일 호주그랑프리 참가 신청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꿈을 버리지 않은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따른 징계 이후 처음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지엠피는 23일 "박태환이 내달 초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그랑프리에 참가한다"면서 "남자 자유형 100m, 200m, 400m에 참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호주그랑프리는 7월 1∼2일 이틀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다.

박태환은 지난 3일 출국해 호주 케언스에서 훈련해 왔다. 이번 대회는 훈련 성과 점검 차원에서 나선다.

박태환이 해외에서 열리는 공식 대회에 참가해 물살을 가르는 것은 도핑 파문 이후 처음이다.

이번 호주그랑프리에는 올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1초65로 세계랭킹 1위 기록을 가진 맥 호튼 등 호주 국가대표들도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생각에 잠긴 박태환 선수 아버지
생각에 잠긴 박태환 선수 아버지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박태환 선수의 아버지 박인호씨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박태환으로서는 비록 올림픽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국제무대 경쟁력도 확인할 좋은 기회다.

올해 박태환은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26의 기록을 내 세계랭킹 5위에 올라 있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태환은 지난 4월 열린 리우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4종목에 출전해 모두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그러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체육회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는 처지다.

박태환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를 신청하고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박태환 측은 2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도 했다. CAS의 결정이 있으면 그에 따라 박태환에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음을 국내 법원에서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 씨는 "심신이 컨트롤하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리우행 희망을 조금도 버리지 않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박태환의 근황을 전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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