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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의 삶과 애환을 느낀다'…속초서 문화축제

송고시간2016-06-23 15:22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전국 최초의 실향민축제인 '제1회 전국 이북 실향민 문화축제'가 주말인 오는 24∼25일 이틀간 강원 속초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역 거주 실향민과 전국의 실향민 단체가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이북5도지사, 이북7도 중앙도민회장 등 초청인사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24일 오후 1시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출발해 국내 대표적 실향민 촌인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 도착하는 피란행렬 퍼포먼스로 막이 올라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 등이 25일까지 주 행사장인 아바이 마을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화관무와 놀량사거리, 두만강 뗏목놀이, 편안도 다리굿, 최영장군 당굿, 평양검무 등 이북5도 무형문화재를 비롯해 속초지역에서 전승되는 북청사자놀음과 돈돌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에서는 각종 북한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비롯해 피란민과 실향민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와 6·25 당시 모습을 돌이켜 보는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25일에는 속초항 관광선부두와 속초 앞바다 해군함정에서 실향민들이 참여하는 합동 위령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속초항 관광선부두에서 합동위령제를 지낸 뒤 속초시와 자매결연을 한 해군함정 속초함을 타고 속초 앞바다로 이동한 뒤 함상에서 망향제를 지낼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실향민의 삶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내년에는 축제 규모확대와 내실화를 위한 국비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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