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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 괴물' 엑스페리아X…갤럭시·아이폰 대항마 될까

송고시간2016-06-23 15:36

셀카도 1천300만 화소 광각렌즈…0.6초 만에 촬영

"소비자들 70만원대 가격 감수할지 미지수"

'폰카 괴물' 엑스페리아X…갤럭시·아이폰 대항마 될까 - 2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소니가 1년 8개월 만에 국내에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 이미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장악한 시장에서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고사양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봇물을 이루며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소니코리아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 사무실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를 공개하고, 오는 27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탁월한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1천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웬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와 화소수가 비슷하다. 초고감도 22㎜ 광각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3명이 한꺼번에 셀카를 찍을 수 있다.

2천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0.03초 만에 초점을 맞춘다. 소니 알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토포커스(AF) 방식을 도입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전·후면 카메라 렌즈는 스마트폰 본체에서 튀어나오지 않고 완벽하게 평면을 이루고 있다. 높은 화소, 빠른 속도, 부가 기능 등을 고려할 때 '폰카 괴물'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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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효율성 높은 배터리도 장점이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의 일체형 배터리는 2천700mAh로 용량이 비교적 적지만, 한 번 가득 충전하면 이틀 동안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전원 관리 효율성이 높은 편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75만9천원의 출고가는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해 비싸지 않지만, 중저가폰이 인기인 상황에서 브랜드 파워가 약한 소니 제품으로는 다소 비싸게 여겨질 수 있다.

더구나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단말기 구매와 통신사 가입이 분리되는 자급제폰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 공시 지원금을 기대할 수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소니가 스마트폰에 카메라 기술을 응축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소비자들이 (중저가폰보다) 30만∼40만원을 더 지불하면서 이런 고급 사양을 원할지는 미지수"라고 관측했다.

엑스페리아X는 엑스페리아Z를 잇는 소니의 세 번째 스마트폰 시리즈다.

조성택 소니코리아 부장은 "엑스페리아X의 X는 '크로스'(Cross), 즉 서로 다른 두 가지가 엇갈려서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용자들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엑스페리아X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시리즈는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 엑스페리아X, 엑스페리아XA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소니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를 예약 판매한다. 소니가 국내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2014년 10월 '엑스페리아Z3 콤팩트'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엑스페리아X와 엑스페리아XA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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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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