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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8월부터 오른다(종합)

송고시간2016-06-23 17:36

택시·가스·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줄인상 우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오는 8월부터 광주시내버스와 지하철(도시철도) 요금이 오른다.

광주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8월부터 오른다(종합) - 2

시내버스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어른은 1천100원에서 1천250원으로 150원(13.6%), 청소년은 750원에서 800원으로 50원(6.7%) 올랐다.

어린이는 350원에서 400원으로 50원(14.3%) 인상됐다.

지하철에서 어른은 버스와 인상 폭과 액수가 같고 청소년과 어린이는 900원과 500원으로 버스보다 오히려 50원과 100원 더 올랐다.

인상률만을 놓고 볼때 청소년은 12.5%, 어린이는 25%에 달한다.

광주시는 23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애초 청소년은 100원 인상안에서 부담을 고려해 50원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지하철 요금은 공사에서 제시한 안을 그대로 수용, 논란의 여지가 크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1년 7월 이후 5년째 동결해 요금 인상 압박이 적지 않았다"며 "운송료 추가 수입은 163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건비와 연료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재정지원금 적자 폭이 커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준공영제에 따라 지원하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은 2010년 35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532억원으로 늘었다.

도시철도 지원금도 지난해 405억원 등 매년 400억원 안팎을 지원하고 있다.

요금 인상에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개선에 대한 이용객의 불만은 줄지 않고 있어 문제다.

지난해만 시내버스 서비스 불만에 대한 신고건수는 800여건에 달했다.

물가대책위와 광주시는 요금 인상에 맞춰 신도심 접근성과 교통사각지대 해소, 버스도착 안내기 확대, 모니터 요원 확대 등을 하기로 했다.

광주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8월부터 오른다(종합) - 3

특히 대중교통의 핵심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택시요금 인상에 대한 압력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택시요금은 2013년 3월 중형기준으로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인상됐다.

3년간 동결된 만큼 인상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도시가스는 2013년부터 인상 요구가 있었으나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동결해 와 언제든지 인상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상하수도료는 요금 현실화 방침에 따라 2013년부터 인상되고 있는데다 2017년까지 오를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부담이 적지 않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은 연간 900억원이 넘는 대중교통 재정지원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 교통비 부담, 물가 영향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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