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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에이스 김온아 "세 번째 올림픽, 반드시 우승"

송고시간2016-06-23 14:51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첫 경기에서 무릎 부상 '불운'

슛을 던지는 김온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슛을 던지는 김온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에이스' 김온아(28·SK)가 세 번째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온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앞서 나갔던 두 번의 올림픽보다 지금 준비하는 것이 다르고, 제게도 중요한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2년 런던 대회는 김온아에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당시 첫 경기였던 스페인전 도중 무릎 인대를 다쳐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그때 부상으로 인해 무릎 수술을 두 차례나 받는 등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고생을 해야 했다.

김온아는 "그때 함께 뛰지 못해 팀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아쉬웠다"며 "지금도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르기 위해 보강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최근 훈련 상황을 소개했다.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하는 그는 "2008년에는 막내여서 시키는 것만 열심히 하면 됐지만 지금은 팀의 중심이 됐다"고 돌아보며 "개인보다는 전체 움직임을 생각해야 하는 점이 달라졌다"고 막중한 책임감을 실감하는 눈치였다.

지난해 11월 인천시청에서 SK로 이적한 김온아는 "예전에는 우리 강점이 스피드였지만 이제 유럽 선수들도 많이 빨라졌다"고 올림픽에서 상대할 유럽 팀들에 대한 경계심을 내보이며 "우선 수비를 악착같이 해서 속공을 시도하고, 속공이 안 됐을 경우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연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몸싸움이 많이 좋아졌다"고 자평하며 "유럽이 워낙 신체 조건과 힘이 좋아 우리도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오영란(44·인천시청), 우선희(38·삼척시청) 등 베테랑들이 가세한 것에 대해서는 반가운 마음을 나타냈다.

김온아는 "언니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구심점이 부족해서 한 번에 무너지거나 막판에 역전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그러나 언니들이 와서 중심을 잡아주니 나도 부담이 덜해졌다"고 고마워했다.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온아는 "어느 대회를 나가든 목표는 항상 1등"이라며 "지옥 훈련을 잘 이겨내서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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