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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품브랜드가 미국·영국·한국 진출한 까닭은

송고시간2016-06-23 15:10

중국인 관광객 수요 겨냥해 해외에 잇따라 매장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럭셔리 브랜드들이 해외로 휴가를 떠난 중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미국, 영국, 한국 등 인기 관광지까지 따라나섰다.

중국인 해외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귀금속업체 치린(麒麟)과 저우다푸(周大福) 등이 중국 유명 명품 브랜드도 속속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명품업체 케어링 산하 귀금속업체인 치린은 지난해 11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명품 백화점인 니먼 마커스에 자리를 얻는가 하면 따로 독립매장을 내기도 했다.

이는 미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의 수요를 노린 것이다.

크리스토프 아르토 치린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 일부는 중국 교민들과 여행객의 입맛에 맞춘 것"이라며 "중국 교민들이 북미, 특히 서부 지역에 많다"고 설명했다.

치린은 프랑스 파리와 홍콩에도 매장을 두고 있다.

세계 최대 귀금속업체인 저우다푸는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미국에 총 2천319개 매장을 두고 있다.

저우다푸는 2014년 미국 장신구 업체 '하트 온 파이어'를 인수했으며, 이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한국과 대만 등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근 아시아 국가에도 진출하고 있다.

홍콩 귀금속업체 셰뤼린(謝瑞麟)은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말레이시아에 매장 세 곳을 두고 있다.

에스텔라 응 셰뤼린 부회장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국가 가운데 대표적인 여행지로, 주변국에서 오는 여행객에게 우리 브랜드를 알릴 가장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패션그룹 상하이탕도 영국 런던과 미국 마이애미에만 매장 26곳을 두고 있다.

중국 명품브랜드가 미국·영국·한국 진출한 까닭은 - 2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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