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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8·15 남북공동기도회 북한서 개최"

송고시간2016-06-23 14:36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합의…통일부 승인여부 주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남북 평화통일 공동기도 주일예배'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남북 평화통일 공동기도 주일예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진보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광복절을 맞아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8·15 남북공동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NCCK는 지난 9∼11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조그련과 두 차례 회담을 하고 8월 14일 이전에 약 4∼5일 일정으로 북한에서 공동기도회를 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기도회는 평양 혹은 개성에서 열기로 했으며 NCCK에서는 약 50∼200명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는 NCCK에서는 김영주 총무, 노정선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신승민 국장 등 9명이 참석했으며 이충재 YMCA 사무총장, 이윤숙 YWCA 부장도 함께했다. 조그련 측에서는 이정로 부위원장, 오경우 서기장 등 4명이 참석했다고 NCCK는 설명했다..

노정선 NCCK 화통위원장은 "남북공동기도회가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실제 공동기도회가 가능할지는 통일부의 답변을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NCCK는 중국 선양에서 조그련을 만난 직후 통일부에 이 같은 회담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NCCK와 조그련은 오는 11월 17∼23일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주관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하이나 홍콩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평화조약 체결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NCCK와 조그련을 비롯해 세계교회와 시민사회 대표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NCCK와 조그련은 내년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등지에서 '남북교회 여성 만남' 행사도 열기로 했다.

하지만 8·15 남북공동기도회 등이 실제로 열릴지는 불투명하다. 통일부는 현재 남북관계 경색국면을 근거로 접촉을 불허하고 있다. 또 통일부는 지난 3월 23일 정부 승인 없이 조그련과 접촉한 NCCK 화통위 목사 5명에게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각각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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