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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측 "올림픽 출전위해 국내법원에 가처분 신청"

송고시간2016-06-23 14:28

박태환 입장 밝히는 임성우 변호사
박태환 입장 밝히는 임성우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법무법인 광장의 임성우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박태환 선수 측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이 국제중재 재판 신청에 이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자격에 대한 판단을 국내 법원에도 구하기로 했다.

박태환 측은 23일 서울 중구의 법무법인 광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태환의 권리 구제를 위해 이날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하는 박태환 부친
인사하는 박태환 부친

인사하는 박태환 부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전 수영 대표 박태환의 부친 박인호 씨와 법률대리인 임성우 변호사 등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법무법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이 있을 경우 그 결정에 따라 박태환에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음을 국내 법원이 임시로 정해달라고 요청하려는 것이라고 박태환 측은 설명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해 3월 2일까지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지난 4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4종목에 출전해 모두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그러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체육회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는 처지다.

체육회 규정이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이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 출전의 희망을 버리지 않은 박태환은 CAS에 중재를 신청하고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박태환 입장 밝히는 임성우 변호사
박태환 입장 밝히는 임성우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법무법인 광장의 임성우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박태환 선수 측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태환 측은 "체육회는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7월 18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CAS의 결정을 지연시켜왔고, CAS의 결정은 국내 법원의 결정과 다르므로 기속력이 없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피력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법원의 결정을 통해 CAS 결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박태환의 권리를 긴급히 구제받으려고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태환 측은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 전에 판정을 받기 위해 CAS에 긴급 잠정처분도 신청했다.

박태환의 법률대리인인 임성우 변호사는 "CAS 잠정 처분은 권리 구제를 위해 시간상 긴급한 처분이 필요하고 승소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때 본 판정 이전에 내리는 일종의 가결정 같은 것"이라면서 "당사자 신청 이후 10일 이내에 상대방으로부터 그에 대한 답변을 받아 바로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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