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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유치 실패 정보공개 청구"

송고시간2016-06-23 14:32

진해 시민단체, 도의회 감사 않으면 국민감사 청구키로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지난 2월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경남 창원시 진해구 시민사회단체가 정보공개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촉구했다.

진해진보연합, 진해여성회, 민주행동진해모임 등 진해지역 시민단체와 야당 관계자들은 23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를 상대로 "글로벌테마파크로 진해구민과 경남도민을 기만한 행위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유치 실패 정보공개 청구" - 2

이들은 "홍준표 지사의 핵심공약이었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미국 폭스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온갖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고 중국 기업들에도 투자를 받는다고 했다"며 "그러나 외국인 투자는 거의 전무한 상태로 도민에게 기대감만 잔뜩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테마파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언론과 도의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탈락 이후에도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이러한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진해지역민이 받은 상실감과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글로벌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경남도 혈세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알 수도 없고 예산을 환수하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글로벌테마파크 추진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한다"며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조사특위를 구성해 철저한 감사로 글로벌테마파크로 인한 잘못된 정책을 밝혀내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국민감사 청구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경남도를 압박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에서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탈락하자 독자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탈락한 지 3개월여 만인 지난 5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라는 현실 여건을 이유를 들어 사업을 포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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