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바다수영부터 무술관광까지' 유커 트렌드 바뀐다

송고시간2016-06-23 13:46

'같은 직업·같은 취미' 겨냥한 여행상품 속속 개발

'바다수영부터 무술관광까지' 유커 트렌드 바뀐다 - 2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패키지 관광과 쇼핑 위주였던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그동안 중국인들을 겨냥한 의료관광상품 개발에 매달려온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은 같은 직업이나 취미를 가진 여행객의 관심 분야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인천시 산하 인천광광공사는 최근 중국 허난성의 민간 수영 동호인 200여명을 유치했다.

이들은 인천에서 4박을 하며 25일 을왕리 해수욕장, 26일 한강에서 각각 단체로 수영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생활체육수영연합회와 허난성 민간수영동호회간 교류활동 형태로 마련됐으며 9월에는 500여명의 중국인이 추가로 인천을 찾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수영교류전을 열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 중국의 민간 동호회들과 축구, 탁구, 배드민턴, 태권도 등 다양한 민간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23일 "최근 중국인 관광객 유치·홍보 전략이 패키지 관광에서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면서 "허난성 민간 수영 동호회를 예로 들면 회원수가 20만명에 달해 인천의 해상관광자원을 홍보·판매하는데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무술 관광' 이벤트로 재미를 보고 있다.

택견의 고장이자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는 충주는 중국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현지에서 충주 무술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3월 말 200여명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20여 차례에 걸쳐 중국 각지의 무술인 5천여명이 충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국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등 동북 3성을 비롯한 중국 곳곳에서 한번에 200∼500명 규모로 한국을 찾는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관광지인 제주도는 중국의 마라톤 동호회, 도보협회 등과 협력해 서귀포 유채꽃걷기대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제주관광마라톤대회 등에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smj@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

CID : AKR20200718050400007

title : 부활한 LG 차우찬의 첫 마디 "처음 며칠은 공을 잡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