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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미사일 발사 성공에 "대단히 기쁘다"(2보)

송고시간2016-06-23 12:32

"北비핵화 논의 회담 생각 없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은 23일 북한이 전날 시험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북한명 '화성-10')의 '성공적인 발사'에 대해 "대단히 기쁘다"라고 밝혔다.

최 부국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의 주중 북한대사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화성 10호는 우리의 (핵탄두) 운반수단이 명백히 성공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우리가 미국이 어떤 핵전쟁을 강요해도 당당히 상대해 줄 수 있다는 것이란 점에서도 대단히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이날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 화성-10'(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성공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 부국장은 회견에서 현재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6자회담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6자회담이 본래의 의미에서는 조선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이었는데 이제는 사명이 변해야 할 것 같다"며 "미국의 위협 때문에 우리가 핵무기를 만들었고 이제는 운반수단도 원만하게 갖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선의 비핵화를 논의하는 그런 회담은 지금으로써는 우리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개최된 제26차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서도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 평화조약 체결, 세계 비핵화 등을 거론하며 "세계 비핵화 전에는 핵을 포기할 수 없다", "6자회담은 죽었다"는 등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그는 "사멸했다는 것은 내가 한 말은 아니지만 지난 4월 12일 조선 외무성 대변인의 대답으로 6자회담에 대한 입장이 나간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조선이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의제로 하는 6자회담은 지금 열 상황이 아니란 대변인 대답이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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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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