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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을 '드론밸리'로"…성남 드론콘퍼런스 개최

송고시간2016-06-23 13:30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날아다니는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드론, 스마트폰처럼 1인 1드론 시대가 오게 될까요?"

경기도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런 질문을 놓고 23일 성남시청에서 '성남드론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무인기(드론) 사업이 신성장동력사업의 잠재력을 가졌는지, 성남시가 이를 육성할 여건을 갖췄는지가 집중 논의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최기영 인하대 교수는 "성남은 ICT 분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반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생태계가 잘 구성된 도시여서 소형무인기의 전후방 산업 여건이 뛰어나다"며 "중소·중견기업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산업 영역이라는 측면에서 성남시의 산업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임채덕 박사는 "성남은 판교테크노밸리, 정부출연연구소, 스타트업, 창조경제센터 등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단계별 지원으로 드론 제작,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탑재, 토털 솔루션과 인프라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면 성남이 드론밸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서 항공대 교수는 "독립적인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통해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지자체로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각종 신도시사업이 진행 중이며 신규 부지가 개발되는 성남시가 드론이라는 기술을 발 빠르게 활용하면 다른 지자체의 귀감이 될 것"이라면서 "드론레저하면 성남시가 떠오를 수 있게 기반시설 마련과 가이드 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패널토의에서 박용범 단국대 교수는 "성남 전 지역은 서울공항과 1㎞ 이내에 위치해 직접 드론을 날릴 수 없는 지리적 제약이 있지만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을 두루 갖춘 드론연구의 개발 최적지이기도 하다"며 "드론 관련법과 여러 제약 조건을 어떻게 극복하고 성남 안에서 활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심기보 성남부시장은 축사에서 "성남은 드론을 띄울 수 있는 지역이 넓지 않지만 대신 드론을 만들 수 있는 인력이 모여 있다"며 "IT와 소프트웨어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도시로서 드론 응용산업 활성화를 기대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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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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