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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예수병원 컨소시엄과 정상화 추진(종합)

송고시간2016-06-23 12:49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폐교 위기에 처한 전북 남원의 서남대가 예수병원 컨소시엄과 함께 학교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남대, 예수병원 컨소시엄과 정상화 추진(종합) - 2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남대는 이사회가 예수병원 유지재단과 A 건설업체의 컨소시엄이 제출한 정상화 계획서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수병원 컨소시엄은 정상화 계획서에서 재정기여금으로 620억원을 내놓기로 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일시금으로 현금 200억원과 부동산 220억원을 출연하고 내년부터 5년간 매년 40억원씩 200억원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

서남대 교수와 교직원 78%도 예수병원 컨소시엄과 함께 정상화에 힘을 모으겠다는 동의서를 냈다.

학교 운영권을 쥔 대학본부가 사실상 예수병원 컨소시엄을 지지하며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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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남대 이사회는 이와 별도로 종전 재정기여자였던 명지의료재단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정상화 계획서도 함께 교육부에 내기로 했다.

서남대는 지난해 재정기여자로 선정했던 명지의료재단이 재정난으로 지위를 박탈당한 뒤 새로 공모 절차를 밟았고 예수병원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모했다.

예수병원은 작년에 명지의료재단과 경쟁했으나 탈락했으며 이후 구 재단이 이와 별도로 진행한 공모에 응한 전력이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현재의 관선 이사진이 제출하는 2개의 정상화 계획서와 구 재단이 낸 계획서를 평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앞서 구 재단은 설립자 이홍하씨가 만든 한려대와 서남대 의대를 없애고 학교 자산을 매각해 정상화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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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전북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들은 '수백억원의 교비를 횡령한 비리 재단에 학교를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처사'라며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서남대는 설립자인 이홍하 이사장이 330억원의 교비를 횡령했다가 구속되고 이어 잇따라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며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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