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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홍보 산증인' 동갑내기 공무원 2명 '아름다운 퇴장'

지용인 계장·김시성 소장 이달 말 나란히 퇴직


지용인 계장·김시성 소장 이달 말 나란히 퇴직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시 홍보의 산증인인 동갑내기 공무원 2명이 30여 년 몸 바친 공직을 떠난다.

충주시 '홍보 산증인' 동갑내기 공무원 2명 '아름다운 퇴장' - 2

충주시 홍보담당관실 지용인(59) 계장과 김시성(59) 시설관리센터 소장이 이달 말 공로연수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30여 년 동안 충주시 홍보담당 부서는 문화공보실에서 기획실, 공보담당관, 홍보담당관 등으로 조직과 명칭이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자리를 지켰다.

지 계장은 1982년 문화공보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한 번도 부서를 옮기지 않은 홍보실 터줏대감이다.

'행사의 달인'으로 통하는 지 계장은 충주시청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방송시설 관리를 비롯해 전반적인 행사 진행을 도왔다.

34년 동안 수많은 행사장을 쫓아다니다 보니 시나리오부터 자리 배치, 동선, 진행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인 행사 진행이 가능한지 단번에 파악하는 경지에 올라섰다.

충주시 직장협의회장을 지낸 그는 공무원 후생복지와 시정 발전에도 공헌했다.

당직 수당 인상, 복지 포인트제 도입, 기업도시 유치를 위한 삭발 투쟁 등을 통해 많은 동료 공무원들의 신임을 얻어 3대와 4대 회장을 잇달아 맡았다.

김 소장은 충주시 개청 이래 홍보담당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홍보 책임자인 홍보담당관을 3년 동안 맡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승진해 시설관리센터 소장으로 옮겼다.

36년 공직생활 중 보도자료 담당, 공보팀장, 홍보담당관 등으로 홍보실에서만 10여 년을 근무했다.

풍부한 인맥과 노하우를 토대로 충주 시정과 관광자원, 지역의 화제인물을 발굴해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인기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4번이나 유치하기도 했다.

평소 후배들에게 '홍보실 문을 노크하는 순간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고 강조하는 김 소장은 "일의 시작도, 마무리도 홍보가 중요하다. 퇴임 후에도 충주시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3 10: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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