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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입양아 성장기 궁금하세요?"…토요일 무료영화

송고시간2016-06-23 11:15

서울역사박물관, 입양아 출신 감독 영화 '피부색깔=꿀색' 상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토요일인 25일 오후 2시부터 벨기에 영화감독 융헤넨의 작품 '피부색깔=꿀색'을 무료로 상영한다.

한국에서 태어난 융헤넨은 다섯살때인 1970년 벨기에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그는 자신을 입양한 어머니로부터 피부색을 이유로 '썩은 토마토'라 불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은 놀림을 받으며 자랐다.

'피부색깔=꿀색'은 바로 감독 자신의 이야기로, 인종과 문화가 다른 벨기에에서 해외 입양인이 겪는 차별과 아픔, 정체성 혼란,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 등을 그렸다.

2012년 제작된 이 작품은 유럽과 미주에서 상영됐고, 스위스 제노바 신 유럽영화제를 비롯해 밴쿠버·몬트리올·보졸레·토리노 등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주 넷째주 토요일 박물관 1층에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를 상영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넣어 장애인에게도 영화관 문턱을 없앤 영화를 뜻한다.

다음달 23일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엄마카투리', '모르는 척' 등 애니매이션을 배리어프리 영화로 상영한다.

관람객은 오후 1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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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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