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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고 해안을 돌자…화성시 '말둘레길' 타당성 검토

송고시간2016-06-23 07:10

매향리∼궁평항∼전곡항∼비봉습지 등 6개코스 140㎞구간

(화성=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말을 타고 해안과 하천, 농로를 따라 걷는 '말 둘레길' 조성을 검토하고 나섰다.

화성시는 우정읍∼양감면을 잇는 140㎞ 구간의 해안선 말 둘레길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와 사업구상 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말 타고 해안을 돌자…화성시 '말둘레길' 타당성 검토 - 2

지난달 18일 시작된 타당성 조사 용역은 내년 1월 12일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는 사업 타당성과 구간별 투자 우선순위, 사업비 등이 담긴다.

시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검토 중이다.

시 조성계획안을 보면 말 둘레길은 총 6개 코스로 우정읍∼궁평항∼전곡항∼비봉 습지∼봉담 IC 주변∼황구지천 제방도로∼양감면 용소리를 잇는 총 140㎞ 구간에 조성된다.

해안가에 조성되는 코스는 우정읍 매향리∼궁평항, 궁평항∼전곡항, 전곡항∼비봉습지 등이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윤곽이 나오겠지만 말 둘레길이 조성되면 승마 대중화 촉진에 기여하고 서해안 관광·레저 산업과 연계한 지역 고용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말 산업과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 관광과 레저를 결합한 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소득원 창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타당성 용역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우선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시범 조성한 후 단계적으로 말 둘레길을 연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한 화성시에는 올해 1월 기준 승마장, 농가 등 38곳에서 말 52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경기도는 말 산업 육성을 위해 화성시를 비롯해 용인, 이천 등 3개 시가 지난해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3개 시 1천987㎢에 말 산업 허브 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에는 레저·관광 승마가, 용인시에는 엘리트·생활 승마가, 이천시에는 말 생산·유소년 승마가 각각 추진된다.

경기도에는 전국 승마장의 25%가 있고 상시 승마 인구의 50%가 살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천300여 마리로 전국 17%를 차지해 승마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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