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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진흙' 뉴질랜드 머드축제에 5년간 수출

보령시-로토루아시 '국제축제 파트너십' 협약


보령시-로토루아시 '국제축제 파트너십' 협약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보령 진흙이 스페인에 이어 뉴질랜드로 수출된다.

뉴질랜드 로토루아시가 올해 12월 열 계획인 머드축제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보령진흙의 뉴질랜드 수출은 2014년 8월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스페인 토마토축제를 해마다 여는 스페인 뷰놀시는 토마토축제장 옆에 보령머드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조성, 운영했다.

'보령진흙' 뉴질랜드 머드축제에 5년간 수출 - 2

뉴질랜드 보령머드 수출을 위해 김동일 보령시장 등 방문단은 21일(현지 시각) 로토루아시의회에서 스티브 채드윅 로토루아 시장과 '국제축제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보령시가 로토루아시에서 개최하는 머드축제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 축제에 소요되는 보령머드 원료를 5년간 공급하는 내용이 협약에 포함됐다.

수출하는 머드의 양은 로토루아 머드축제 규모가 확정된 뒤 결정되며 진흙은 분말형태로 가공돼 수출된다.

화산지대로 유명한 로토루아시는 자국산 머드의 소유권이 마오리족에 있고, 정제과정 등에서 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령머드를 수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로토루아시는 올해 열리는 보령머드축제에 공식 방문단을 보내기로 약속했다.

로토루아시는 뉴질랜드 교육부로부터 5년간 150만 달러를 지원받아 내년 12월에 3일 동안 '로토루아 머드축제'를 열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보령머드축제와 로토루아만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로토루아 머드축제'가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며 "축제간 협력뿐 아니라 한국과 뉴질랜드 사이에 무역과 관광 제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1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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