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범죄피해자 보호에도 IT 기술이…'웨어러블 워치'

긴급상황에 버튼 누르면 112상황실에 신고…경찰 출동
범죄피해자 보호에도 IT 기술이…'웨어러블 워치' - 1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와 테러 위협 등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피해자 보호 장비로 지급하는 '웨어러블 워치'(wearable watch)가 주목받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웨어러블 워치는 경찰이 작년 시범운용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한 피해자 보호 장비다. 최근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사용하는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와 모양은 같지만, 몇 가지 특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착용자가 긴급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12상황실에 신고가 들어가고, 긴급 신변보호 대상자의 신고라는 정보가 뜬다. 이렇게 들어온 신고는 최긴급 지령 단계인 '코드0'로 분류돼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한다.

GPS 기능이 있어 위치도 실시간 추적된다. 현장 상황을 112 지령실에서 바로 파악하는 강제수신 기능도 있다. 지령실에서 웨어러블 워치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통화 수신 모드가 작동해 비명 등 범죄 의심 정황을 청취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등의 전화번호를 사전에 설정해 두면 112 지령실과 함께 이들에게도 자동으로 위급 상황임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웨어러블 워치는 경찰이 지정한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각종 강력범죄 피해자나 보복범죄 피해가 우려되는 이들이 있으면 관할 경찰서에서 신변보호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여성 대상 강력범죄의 심각성이 문제로 부각되면서 경찰은 여성 관련 범죄 피해자의 경우 본인이 요청하면 모두 이 기기를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은 현재 웨어러블 워치 1천13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 6월 현재 959명에게 지급했고, 앞으로 1천37대를 추가 구매해 2천50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다만 언론 등에 웨어러블 워치 실물이 공개되는 것은 막고 있다. 신변보호 대상임이 노출돼 사생활에 피해가 갈 수 있고, 범죄자들이 이 기기의 형태를 알게 되면 범행하면서 기기를 빼앗거나 파손할수 있기 때문이다.

pul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10:0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