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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검찰수사로 롯데그룹 지배구도 변화 생길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22일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롯데그룹의 지배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는 배임·일감 몰아주기, 내부자산 거래·분식회계, 제2롯데월드 인허가 관련 로비 의혹 등에 집중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중요한 부분은 배임 및 분식회계 여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두 가지 사실 여부에 따라 롯데그룹 경영권의 향방이 바뀔 수 있고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등 기업개선작업의 향방도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만약 신동빈 회장이 분식과 배임 혐의를 벗는다면 호텔롯데 IPO 추진과 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IPO 연기와 더불어 경영권 향방도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 지배구조의 현안은 신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종업원지주회, 임원지주회, 5대 관계사 등의 외부 세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종업원지주회의 의장으로 알려진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신 회장을 지지하면서 종업원지주회를 우호세력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검찰 수사에서 신 회장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현 지지세력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경영권 향방이 복잡해지면 지배구조 측면에서 다소 중립적인 위치에 있고 자산가치가 풍부한 롯데제과[004990]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 연구원은 이번 검찰 수사가 롯데그룹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그룹, 현대그룹, 오리온, CJ, SK 등 과거 대주주가 배임 문제를 겪었던 사례를 보면 검찰 수사 당시의 주가 하락은 일시적일 뿐 오히려 지배구조 개선의 계기가 되면서 기업 가치가 올라가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롯데가 좀 더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든다면 전반적인 재평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22 09: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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