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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 인공섬 건설 검토

송고시간2016-06-21 21:01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와 워싱턴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정보장관은 가자 해안으로부터 약 5km 떨어진 지중해 해상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방안을 안보 내각 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는 인공섬과 가자를 연결하는 다리뿐만 아니라 국제공항과 항구 시설, 호텔, 요트 선착장 등을 짓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카츠 장관은 인공섬 건설에는 대략 50억 달러(약 5조7천6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현재 재정 지원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안은 수년간 소문으로 떠돌다가 최근 몇 달간 이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를 통치하는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이 계획안을 논의하지는 않아 실제 이행될지는 미지수다.

카츠 장관은 "인공섬을 짓지 않는다면 이스라엘로서 그 대안은 가자로 공급될 식수와 전기, 식량, 다른 물품 등을 계속 늘리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봉쇄 때문에 바깥으로 나가기 어렵고 외부 원조 등을 받을 수 없다며 가자 영토에 공항과 새 항구 건설을 원하는 입장이다. 국제사회에는 공항과 항구 건설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자에 공항이나 항구가 들어서면 자국 안보가 위협받고 하마스가 지원 비용을 남용할 수 있다며 반대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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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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