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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서 17세 여성 투신 사망…성폭행 여부 수사

송고시간2016-06-20 15:14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의 한 아파트에서 17세 여성이 투신해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사건 전날 이 여성이 또래 남학생 등과 성관계를 한 사실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20일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 15분께 횡성군 한 아파트 9층에서 A(17)양이 떨어져 숨졌다.

사건 직후 숨진 A양을 검안한 경찰은 A 양의 몸에서 정액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양을 부검하고, 몸에서 검출된 DNA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사건 전날인 지난 16일 오후 A 양이 초등학교 동창생인 B(17 고교생) 군과 B 군의 친구 C 군, D 군 등 3명과 함께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겸해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B 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함께 마신 뒤 A 양과 각자 성관계를 했으나 집단 성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군 등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B 군 등이 A 양과의 성관계 시 강압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A 양은 사건 당일 B 군의 친구인 C 군의 아파트에서 잠을 자다가 작은방 창문을 통해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이 9층 창문에 앉아 있던 여성이 투신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 진술을 확보했다"며 "B 군 등과의 성관계와 A양 투신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성관계 과정에서 강압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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