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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롯데 '비자금 의심 자금' 추적 계속…실무자 조사

정책본부 재무팀과 케미칼·홈쇼핑·건설 등…수사팀 보강 방침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롯데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번 주에도 방대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담당 임원과 실무진 등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며 오너 일가의 비자금 의심 자금을 추적한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조재빈·손영배 부장검사)은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친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대규모 압수수색 이후 정책본부 재무팀을 중심으로 관계자를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에서도 압수 자료 설명을 위해 핵심 부서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검찰청사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회사는 롯데홈쇼핑과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조사를 받은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도 계열사 사장이라서 온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정책본부에서 일하며 총수 일가의 자금을 운용해 관련 설명을 듣고자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단계의 조사는 압수물 내용을 확인하고 설명하는 취지다. 피의사실을 추궁하거나 신문에 들어가는 단계가 아니다. 무차별·광범위한 소환조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13일 신격호 총괄회장 자금관리 담당인 이모씨의 처제 집에서 발견된 현금 30여억원과 서류뭉치의 출처와 내용,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발견된 현금과 서류는 신 총괄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집무실 내 개인금고 속에 보관해온 것들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비서실장(전무급)으로 있던 이씨는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발생한 후인 작년 10월 해임돼 회사를 떠나며 신 총괄회장의 개인금고 속 내용물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롯데의 해외 비자금 조성 창구 중 하나로 의심을 받는 롯데케미칼과 관련해선 회사 측이 제출하는 자료도 검토해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해외에서 화학 원재료를 수입하면서 대금을 더 얹어준 뒤 나중에 이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회사 측은 입장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으나, 검찰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케미칼 측에서 아직 언제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답이 없는 상태다. 제출되는 자료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대한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가 연일 이어지면서 수사팀은 인력 부족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수사팀에 파견된 3차장 산하 부서의 검사 3명을 필요에 따라 롯데수사팀에 투입해 보강할 방침이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17: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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