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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브렉시트 추이 따른 '출렁 장세' 이어질 듯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이번 주(6월 20∼24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코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추이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는 브렉시트 우려에 짓눌려 주간 기준 64.23포인트(3.18%)나 하락한 1,953.40으로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연례 국가 리뷰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가운데 브렉시트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EU 잔류를 지지한 조 콕스 하원 의원(노동당)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진 뒤 투표 연기론이 나오는 등 브렉시트 우려가 일부 완화되기도 했지만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걷히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오전 영국의 EU 탈퇴 여부에 관한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이번 주 내내 브렉시트 이벤트가 증시를 출렁이게 하는 핵심 재료가 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1,900∼2,000선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1,900∼1,960), NH투자증권[005940](1,930∼1,980), LIG투자증권(1,930∼1,970)은 최고 1,960~1,980선을 전망했고, KTB투자증권[030210]은 최대 2,0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는 물론이고 투표 시행 여부조차 불확실해져 당분간 금융시장은 신중 모드를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온라인 여론조사의 한계를 고려할 때 브렉시트 실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0일 예정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연설과 BBC 찬반 토론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브렉시트 여론조사 추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결과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하방 리스크는 1,900선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이 EU에서 탈퇴한다면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 유로·파운드화 약세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과 신흥국 주식시장은 단기 패닉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영국의 탈퇴 이후 EU가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지출 확대 등 부양 정책을 펼친다면 브렉시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나 프랑스 등 다른 EU 회원국의 탈퇴로 번질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은 장기간 EU 분열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민투표 결과 발표 이후에는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동당 하원 의원의 피살은 부동층 사이에 영국의 EU 잔류 지지를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국민투표 전까지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다시 잔류를 지지하는 의견이 우세해 지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안도 랠리를 이끌 만한 호재가 뚜렷하지 않지만 1,940∼1,950선 이하에서는 단계적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브렉시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정책 대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단기 급락 이후 낙폭 만회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브렉시트 결과를 확인하고 주식비중을 결정하기보다는 절대 지수 레벨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주식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s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15: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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