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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비자금 의혹에도 말레이 여당, 보궐선거 압승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비자금 스캔들에 휘말린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 국민전선(BN)이 18일(현지시간)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밤늦게 개표가 끝난 숭아이브사르, 쿠알라캉사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BN 후보들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연립여당 후보와 야당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갑절이 넘었다.

쿠알라캉사르에서는 BN 소속인 다틴 마스투라 모흐드 야지드가 1만2천653표를 얻어 2위 후보(5천684표)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숭아이브사르에서도 여당 후보가 1만6천800표를 얻어 6천∼7천 표를 얻은 야당 후보들을 일찌감치 따돌렸다.

지난달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헬리콥터 사고로 숨지면서 치러지게 된 이번 선거는 나집 총리가 BN 내에서 지도력을 유지할지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여겨져 왔다.

나집 총리는 2013년 총선 전에 국영투자기업인 1MDB와 관련된 중동 국부펀드를 통해 6억8천100만 달러(약 7천90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스캔들이 터진 이후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BN은 지난달 7일 치러진 사라왁주 의회 선거에서도 82석 중 72석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1MDB측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인 IPIC(국제석유투자)가 자사를 영국 런던의 국제중재법원(LCIA)에 제소키로 한 것과 관련해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IPIC는 지난해 자금난에 빠진 1MDB에 긴급대출을 제공하고 일부 채권에 대한 이자상환 의무를 승계하는 협약을 맺었지만, 올해 4월 이를 취소한 뒤 1MDB로 인해 65억 달러(7조6천억 원)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고 주장해 왔다.

hwangch@yna.co.kr

총리 비자금 의혹에도 말레이 여당, 보궐선거 압승 - 2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14: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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