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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렌들 vs 존 매켄로, 지도자 돼서도 '라이벌 전'


이반 렌들 vs 존 매켄로, 지도자 돼서도 '라이벌 전'

이반 렌들(왼쪽)과 앤디 머리(AP=연합뉴스)
이반 렌들(왼쪽)과 앤디 머리(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테니스에서 최고의 라이벌 관계였던 이반 렌들(56)과 존 매켄로(57·이상 미국)가 지도자가 돼서도 경쟁을 이어간다.

렌들이 코치를 맡은 앤디 머리(2위·영국)와 매켄로가 지도하는 밀로시 라오니치(9위·캐나다)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건 챔피언십(총상금 180만2천945 유로)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렌들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머리를 한 차례 지도했고 올해 6월부터 다시 머리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체코 출신으로 1992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렌들은 머리를 지도하면서 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 우승을 일궈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은퇴 후 방송 해설위원 등으로 활약한 매켄로는 지난달 말부터 라오니치와 호흡을 맞췄다.

처음에는 올해 잔디 코트 시즌에 한해 코치 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매켄로의 지도에 만족감을 느낀 라오니치가 "잔디 코트 시즌이 끝나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살 차이인 렌들과 매켄로는 현역 시절 치열한 승부를 벌인 사이다. 무려 36차례나 맞대결을 벌여 렌들이 21승15패로 더 많이 이겼다.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는 세 차례 만났으며 1984년 프랑스오픈과 1985년 US오픈에서 렌들이 이겼고, 1984년 US오픈에서는 매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둘의 마지막 공식 경기 맞대결은 1992년 캐나다오픈이었으며 렌들이 2-0으로 이겼다.

렌들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8차례 우승했고, 매켄로는 7번 정상에 올랐다.

실제로 렌들과 매켄로는 사이가 별로 좋은 편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켄로는 자서전을 통해 "공격적인 면과 아이 같은 모습을 동시에 가진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렌들을 묘사했다.

AFP통신은 "최근에는 둘의 사이가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하며 냉철한 이미지의 렌들과 불 같은 성격의 매켄로가 확실한 대비를 이룬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둘은 1990년 이 대회 4강에서 만났으며 이때도 렌들이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렌들의 지도를 받는 머리는 주위의 과도한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머리는 "내가 상대할 선수는 매켄로가 아니라 라오니치"라며 "서브를 넣고 리턴을 하는 것도 나와 라오니치일뿐, 렌들이나 매켄로가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올해 윔블던에서도 머리와 라오니치가 만난다면 TV 중계 카메라는 코트 밖의 렌들과 매켄로의 모습을 자주 비출 것이 틀림없다.

머리와 라오니치의 상대 전적은 최근 4연승을 거둔 머리의 5승3패 우위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12: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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