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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끝나기 5분 전을 조심하라" 전체득점 27% 터져

약팀들의 수비 위주 경기 운영 및 교체 선수 득점력 등이 요인
스웨덴과 경기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뜨린 이탈리아 에데르. (EPA=연합뉴스)
스웨덴과 경기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뜨린 이탈리아 에데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유로 2016을 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고? 그렇다면 종료 5분 전부터만 봐도 충분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제시한 대안이다.

포브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대회는 종료 5분 전에 유독 많은 골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경기 끝나기 5분 전에 TV를 트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16은 19일까지 팀당 2경기씩 치러 모두 47골이 나왔다.

이 가운데 후반 40분 이후에 나온 골은 총 13골로 비율로 따지면 27.7%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진행 중인 코파 아메리카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모두 77골이 터졌는데 이 중에서 종료 5분을 남기고 나온 골은 12골이다. 전체 골 대비 비율로 따지면 15.6%로 유럽선수권대회와 10% 이상 차이가 난다.

이른바 '극장 골'로도 불리는 경기 막판 득점으로 가장 큰 재미를 본 나라는 개최국 프랑스다.

프랑스는 루마니아와 1차전에서 후반 44분 디미트리 파예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고, 알바니아와 2차전에서는 후반 45분과 추가 시간에 한 골씩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러시아와 1차전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웨일스를 상대로 한 2차전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 대니얼 스터리지의 역전 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19일에는 헝가리가 아이슬란드의 후반 43분 자책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포브스는 이와 같은 현상을 긍정적으로만 해석하지는 않았다.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부터 출전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났고, 조 3위를 하더라도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생기면서 참가국들이 조심스럽게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쳐 3무승부를 기록하면 16강에 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경기 내내 서로 탐색전을 펼쳐지다가 경기 막판 집중력에 미세한 차이가 생기면서 골이 터진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 나온 아이슬란드나 알바니아 등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경기당 평균 득점이 1.96골로 2.85골의 코파 아메리카에 비해 1골 가까이 적다.

또 여기에 유럽은 나라별로 선수층이 두꺼워 경기 막판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 잉글랜드의 스터리지, 독일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소속팀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경기 막판 교체로 들어와 팽팽하던 경기 내용에 균열을 일으킬 파괴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10: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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