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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건축양식 '제주향교 대성전'…보물지정 기념 고유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향교 대성전(大成殿)이 보물 제1902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한 고유례(告由禮)와 기념식이 19일 열렸다.

제주향교와 제주시는 이날 제주향교 대성전에서 도내 문화단체장과 문화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를 열어 대성전의 보물 지정을 축하했다.

독특한 건축양식 '제주향교 대성전'…보물지정 기념 고유례 - 2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대성전에 대한 소개와 김병립 제주시장의 인사말, 원희룡 제주지사와 구성지 도의회 의장의 축하 말 등이 진행됐다.

제주향교는 도내에 있는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관덕정(觀德亭, 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1934년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다섯 차례 이전해 1827년 현재의 관덕정 남서쪽에 자리를 잡았다.

독특한 건축양식 '제주향교 대성전'…보물지정 기념 고유례 - 3

대성전은 향교에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인 대성전에는 제주도의 독특한 건축 요소들이 반영돼 있다.

팔작지붕의 경사가 완만하고 건물의 무게중심이 유독 낮아 안정적이고 장중한 느낌을 준다.

또 날개 모양의 공포(처마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기둥 위쪽에 대는 구조물)인 익공이 매우 길쭉하고, 건물 모서리 부분의 공포인 귀포에는 처마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한 덧기둥이 설치돼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제주의 대표적 유교 건축물인 제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902호로 지정했다.

ko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10: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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