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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유럽 축구 잔치 최대 적은 '관중 폭동'

잉글랜드·러시아 훌리건에 크로아티아·터키·헝가리 극성팬도 가세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유럽 최대 축구 잔치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가 관중들의 폭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개막부터 러시아와 잉글랜드 훌리건의 난동으로 대회가 얼룩지더니 이제는 다른 나라 관중들로 소요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회 개막 전부터 잉글랜드 극성 팬들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경찰, 다른 국가 팬과 충돌하면서 심심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들은 경기장 근처에 모여 술을 마시고 국기를 흔들며 노래를 불러댔고, 경찰이 이들을 해산하려고 최루가스를 발사했다.

이어 지난 12일 러시아-잉글랜드 경기에서는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관중석에 있던 러시아 팬들이 옆에 있던 잉글랜드 응원단 쪽으로 침입해 집단 난투극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관중들의 폭력이 재발할 경우 러시아와 잉글랜드를 이번 대회 실격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극성 팬들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면서 관중 진압을 위해 프랑스특수부대원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관중 폭동은 이들 두 나라 관중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지난 18일 크로아티아-체코 경기에서는 후반 41분 크로아티아 측 관중석에서 10여 개의 홍염이 날아들었고, 팬들 사이에 싸움까지 벌어졌다.

같은 날 터키 관중들은 니스에서 대표팀이 스페인에 0-3으로 패하자, 폭죽을 쏘고 경기장으로 이물질을 투척하면서 경기 진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헝가리 관중들도 가세했다.

이들은 19일 헝가리-아이슬란드 맞대결을 앞두고 마르세유에서 수천 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진을 하며 도로를 점거했다.

경기 시작 시간에는 다른 쪽에 있는 관중들과 합세하기 위해 경기장 벽을 타고 올라가려고 하고 폭죽을 터트리면서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대회 전부터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우려에 온통 신경이 곤두섰던 프랑스 당국은 이제는 IS가 아닌 관중 진압에 몰두하는 처지가 됐다.

<유로2016> 유럽 축구 잔치 최대 적은 '관중 폭동' - 2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07: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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