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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D-3개월…신설되는 '프라임학과' 어떤 게 있나

SW·ICT 등 융복합 전공 대세…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교육부 프라임 사업 규탄 회견
교육부 프라임 사업 규탄 회견(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9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교육부 프라임 사업 및 선정 대학 발표 규탄 대학생 기자회견'에서 참가한 대학생들이 프라임 사업 반대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5.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상반기 대학가 최대 화두였던 '프라임 사업'으로 신설되는 학과, 전공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가 거액을 지원하는 프라임 사업은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춰 인문계열 학과를 통폐합해 공학계열로 개편하는 것이 핵심으로, 총 21개 대학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신설 학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융복합,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 지능형 로봇, 스마트 자동차, 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가 핵심 키워드로 등장한다.

그러다보니 학과나 전공 내용이 엇비슷하고 명칭도 지나치게 길거나 복잡해 수험생 입장에선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인문계 정원 감축에 따른 문과생 불이익이 없도록 21개 대학 모두 프라임 학과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19일 각 대학 홈페이지에 확정 공고된 입시요강과 유웨이중앙교육의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대학별 신설 학과 현황을 소개한다.

수시 D-3개월…신설되는 '프라임학과' 어떤 게 있나 - 2

◇ 건국대

기술융합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KU융합과학기술원을 신설해 총 33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줄기세포재생공학과(43명), 의생명공학과(40명), 화장품공학과(40명), 미래에너지공학과(40명), 스마트ICT융합공학과(40명), 스마트운행체공학과(40명), 시스템생명공학과(45명), 융합생명공학과(45명) 등 8개 학과가 개설된다.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을 지원하고, 수시모집 최초합격 신입생은 1년간 수업료 절반, 정시모집 최초합격 신입생은 2년간 수업료 절반을 장학금으로 준다.

◇ 이화여대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미래사회공학 분야를 중점으로 기존 공학교육 틀을 'ELTEC 공과대학'으로 개편한다.

ELTEC(Excellence, Leadership, Technology, Entrepreneurship, Convergence) 공과대학에는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차세대기술공학부, 미래사회공학부 등 4개 학부, 9개 전공이 신설·개편되고, 정원도 193명 증원된다.

◇ 한양대 에리카

소프트웨어 업(Software Up), 사이언스 업(Science Up), 스마트 업(Smart Up)이라는 '3S Up 전략'에 따라 학과를 개편한다.

우선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아래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가 신설된다. ICT융합학부는 인문, 사회, 예체능 계열 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으로,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과학기술대학은 과학기술융합대학으로 개편해 반도체 나노공정과 광센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나노광전자학과를 신설한다.

◇ 숙명여대

전체 정원 중 5.1%에 불과한 공학계열 비중을 2017학년도에는 18.7%로 늘린다.

기존 공과대학은 소프트웨어학부, ICT융합공학부, 화공생명공학부, 기계시스템학부, 기초공학부 등 여성친화적이고 미래 유망한 학부로 확대 개편된다.

기초공학부 학생들은 1년간 기초 공학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2학년 때 공과대학 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 성신여대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이 신설되고 생활과학대학이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과 헬스&웰니스 등 2개 대학으로 나뉘는 등 현재 11개 단과대가 13개로 확대 개편된다.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은 데이터·서비스 테크 스쿨(컴퓨터공학과, 정보시스템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과 바이오·에너지 테크 스쿨(바이오식품공학과, 바이오생명공학과,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로 구성된다.

◇ 상명대 천안

소프트웨어학과, 전자공학과,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그린화학공학과, 정보보안공학과 등 7개 학과를 신설한다.

대신 기존의 일어일문, 중국어문 등 어문계열 모집인원은 대폭 축소된다.

◇ 경북대

자율전공부 인문사회계열의 전체 정원(225명) 중 100명이 IT대학 컴퓨터학부 내 글로벌 소프트웨어 융합전공으로 이동한다.

신설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융합전공은 수시에서 50명, 정시에서 50명을 각각 선발한다.

◇ 영남대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융복합 소재, 화학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 대학을 설립, 로봇기계공학과와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올해 1천100여명이던 공과대학 정원은 2017학년도에 기계IT대학과 공과대학 총 1천4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 한동대

창업과 ICT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ICT창업학부를 신설한다.

한동대는 계열, 학부 구분 없이 입학해 2학년 때 전공을 선택(복수전공)하는데, ICT창업학부를 선택할 경우 1전공을 ICT창업학부 내 전공으로 해야 한다. ◇ 순천향대

프라임사업 확정, 인문사회 정원↓
프라임사업 확정, 인문사회 정원↓(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참여할 21개 대학을 선정 발표한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에서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7학년도부터 건국대를 포함한 전국 21개 대학에서 학과개편 등으로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 정원이 총 4천500명 줄고 대신 공학계열 정원이 이 만큼 늘어난다. 2016.5.3
seephoto@yna.co.kr

'의료 융복합 웰니스' 산업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한다.

기존의 건축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더불어 빅데이터공학과, 사물인터넷학과, 스마트자동차학과 등 9개 학과를 신설해 전 계열이 융합된 단과대학을 만든다.

또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총 12개 학과가 신설되고 수학과, 전자물리학과 등 8개 모집단위는 폐지된다.

◇ 군산대

기계·자동차·신재생, 조선·해양·레저, 해양운송, 공간디자인 분야를 특화할 계획이다.

융합기술창업학과,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과,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 등이 신설 또는 개편된다.

◇ 동의대

특성화 단과대학인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을 신설해 신소재공학부, 디자인공학부, 기계자동차로봇부품공학부, 산업융합시스템공학부 등 4개 학부를 둔다.

학부 내에는 고분자소재공학, 전기전자소재공학, 자동차공학, 산업ICT기술공학 전공이 신설된다.

기존 공과대는 12개 학과가 4개 학부로 개편되고 바이오의약공학, 식품공학, 응용화학 전공이 신설된다.

◇ 원광대

농생명, 스마트기계·소재 산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존 생명자원과학대학을 농식품융합대학으로, 공과대학을 창의공과대학으로 개편한다.

탄소융합공학과, 화학융합공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디지털콘텐츠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등이 신설된다.

◇ 인제대

의생명 헬스케어, 미래에너지, 디자인엔지니어링 분야를 특화해 BNIT(Bio Nano Information Technology) 단과대학 및 학과를 신설한다.

또 바이오테크놀로지학부와 헬스케어IT학과를 신설하고 의용공학부, 보건안전공학과, 제약공학과, 나노융합공학부의 정원을 증원한다.

에너지분야에서는 미래에너지공학과를, 디자인공학 분야에서는 디자인엔지니어링학과, 실내건축학과, 멀티미디어학부를 각각 신설한다.

◇ 건양대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독일 SAP와 손잡고 기업소프트웨어학부에 SAP소프트웨어전공을 개설한다.

글로벌의료뷰티학과는 최근 한류의 중심이 된 K-뷰티 산업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전공이다. 의료뷰티 전문가를 위한 특성화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 대구한의대

'코스메디컬 바이오' 산업을 프라임 사업 분야로 정했다.

코스메디컬이란 화장품(코스메틱)과 의학(메디컬)의 합성어로 치료적 효능이 강조된 화장품을 의미한다.

기존 5개 단과대를 바이오산업대학을 포함한 4개 단과대 체제로 개편한다.

바이오산업대학은 기존 바이오산업융합학부와 제약공학과, 2017학년도에 신설되는 화장품공학부, 화장품제약자율전공으로 구성되며 입학정원은 310명이다.

◇ 경운대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항공공과대학, 항공서비스대학 등 2개 대학의 10개 학과를 중점 육성한다.

항공공과대학은 항공기계공학과, 항공전자공학과 등 6개과에서 339명을, 항공서비스대학은 항공운항학과, 항공관광학과 등 4개과에서 140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합격자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내신 평균 2등급 이내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 동명대

공과대학 내에 기계공학부(90명), 조선해양공학부(60명), 전자·의용공학부(80명), 디지털미디어공학부(50명), 자율융합공학부(30명)등 5개 학부를 운영한다.

기계설계전공, 지능기계전공, 조선해양시스템전공, 스마트모바일전공 등이 신규 개설된다.

◇ 동신대

신설되는 에너지융합대학에 에너지전기공학부(신소재에너지전공 등 5개 전공), 에너지응용학부(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 등 3개 전공) 등 2개 학부, 8개 전공을 둔다. 입학정원은 260명이다.

◇ 신라대

기존의 공과대학 외에 MICT(Mechatronics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융합 공과대학을 신설한다.

지능형자동차공학부와 융합기계공학부, 스마트전기전자공학부, 컴퓨터 소프트웨어공학부 등 4개 학부로 구성된다.

◇ 호남대

기존 공과대학을 ICT융합대학으로 확대 개편하고 미래자동차공학부(80명)를 신설한다.

특히 미래자동차공학부는 중국 구룡자동차와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매년 20명 이상을 취업시키기로 약정했다.

y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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