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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SBS '정면 대결'…내일 안방극장서 의학드라마로

'뷰티풀 마인드' vs '닥터스'…"어떤 의사가 끌리나요"두 드라마 주인공 장혁과 김래원 승부에도 관심 폭발

KBS2-SBS '정면 대결'…내일 안방극장서 의학드라마로
'뷰티풀 마인드' vs '닥터스'…"어떤 의사가 끌리나요"
두 드라마 주인공 장혁과 김래원 승부에도 관심 폭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두 의학드라마가 안방극장에서 맞붙는다.

장혁·박소담 주연의 KBS 2TV '뷰티풀 마인드'와 김래원·박신혜 주연의 SBS TV '닥터스'가 오는 20일 첫발을 뗀다.

의학드라마가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대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07년 초 같은 시기 방영된 SBS TV '외과의사 봉달희'와 MBC TV '하얀거탑'도 방송 요일은 달랐다.

'뷰티풀 마인드'와 '닥터스'는 각각 장르드라마와 휴먼드라마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비롯해 함께 놓고 뜯어볼 만한 구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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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 넘치는 장르드라마 vs 따뜻한 휴먼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초일류 병원에서 환자들이 잇따라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연쇄적인 죽음 뒤에 무언가 있음을 직감하고 이를 파헤치려는 교통순경 계진성(박소담 분)과 이 병원의 수상한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 분) 이야기다.

드라마가 궁극적으로 보여줄 것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던 이영오의 마음 치유 프로젝트다. 그 과정에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추리 스릴러가 가미되다 보니 장르드라마 성격이 강하다.

'뷰티풀 마인드'측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건이 긴박감 있게 전개되고 이에 반응하는 인물의 심리 묘사도 치밀하다"면서 "한 회가 끝날 때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전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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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는 '뷰티풀 마인드'보다 따뜻함이 넘치는 휴먼 드라마다.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세상을 향해 으르렁대던 여고생 유혜정(박신혜)은 인간애 넘치는 담임교사 홍지홍(김래원)을 만나면서 마음을 연다.

환자의 죽음 때문에 가운을 벗었던 홍지홍은 유혜정을 만나 자신이 결국 돌아가야 할 곳은 병원이라는 점을 깨닫는다.

13년 후 신경외과 선후배로 마주친 둘은 많은 일을 겪으며 성장한다.

유혜정과 홍지홍의 로맨스가 중점적으로 펼쳐지지만, '의학 드라마는 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 공식을 따르는 작품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사람이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변하고 성장하는지를 말하는 드라마다."(오충환 PD·14일 제작발표회), "한 사람의 인생이 '만남' 때문에 이렇게까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 많아서 좋다."(박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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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의사가 끌리나요"…장혁 vs 김래원

MBC TV '고맙습니다'(2007)에서 오만한 의사로 분했던 장혁(40)은 이번에는 천재 의사를 연기한다.

이영오는 사람들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졌지만, 타인의 희로애락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장혁이 판타지에 가까운 이 캐릭터를 얼마나 입체적으로 보여주느냐는 드라마 흥행뿐 아니라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장혁에게는 6년 전 출연한 KBS 2TV 퓨전사극 '추노'의 야성미 넘치는 추노꾼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KBS 2TV '아이리스2'(2013)부터 MBC TV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2016) 등 그가 수년간 쉼 없이 연기 활동을 하면서 이미지가 다소 마모된 것도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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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35)이 맡은 홍지홍은 이상적인 의사상이다.

그에게는 가족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가 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타인을 사랑과 믿음으로 품어준다.

김래원도 장혁 못지않게 이번 작품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MBC TV '내 사랑 팥쥐'(2002)와 '옥탑방 고양이'(2003) 연이은 흥행을 계기로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선수로 뛰었던 김래원은 사회복무요원 복무와 불미스러운 일 등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보냈다.

김래원은 지난해 SBS TV '펀치'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과오를 바로잡는 검사 박정환으로 열연하면서 명예 회복을 했지만, 연말대상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쳤다.

오랜만에 '훈남'으로 등장하는 이번 작품에서는 연기로 쐐기를 박아야 한다.

오 PD가 제작발표회에서 "정환이 이미지가 있어서 목숨 걸고 연출해야 하나 생각했다"고 농담할 정도로, 강렬한 전작의 이미지를 넘는 것부터가 김래원의 과제다.

로맨스가 두드러지는 만큼 9살 연하 박신혜와의 호흡도 관건이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9 14: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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