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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의 봄'…유럽 극우정당 대표들 오스트리아서 세 과시

9개 정당 대표 모여 '반난민' 정책 공조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유럽 각국의 극우정당 대표들이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인근 뵈젠도르프에서 만나 난민 문제, 유럽연합(EU)과의 관계 등을 논의한다.

현지 일간 클라이네 차이퉁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자유당(FPOe) 하인츠-크리스티앙 슈트라헤 대표와 프랑스 국민전선 마린 르 펜 대표, 독일을 위한 대안(AfD) 소속 마르쿠스 프레첼 유럽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다.

'반난민' 정책을 내건 오스트리아 자유당은 지난달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지만 사상 처음 5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어 2018년 총선에서 제1당에 올라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국의 봄'…유럽 극우정당 대표들 오스트리아서 세 과시 - 2

2011년부터 국민전선을 이끄는 마린 르펜은 유럽 극우파의 상징이 된 정치인으로 반이민, 유럽연합 탈퇴, 내셔널리즘 등을 내걸고 있고 프레첼 의원은 '독일의 여자 트럼프'로 불리는 AfD 프라우케 페트리 당수의 남편이다.

AfD는 지난달 '이슬람은 독일의 일부가 아니다'라는 반 이슬람주의를 정강으로 채택했을 정도로 이슬람에 적대적이다. 3년차 신생정당이지만 극우 바람을 타고 올 3월 3개 주의회 선거에서 의석을 차지했다.

자유당 슈트라헤 대표와 페트리 당수는 이달 7일 오스트리아, 독일이 내려다보이는 추크슈피체 정상에서 맥주를 마시며 우의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벨기에 극우정당 '플람스 벨랑(Vlaams Belang·플랑드르의 이익)과 이탈리아 극우정당 북부동맹(Lega Nord) 대표 등 모두 9개 정당의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극우적 색채를 드러내는 '우국의 봄(Patriotic Spring)'으로 명명됐다. 지난주 슈트라헤 대표가 행사명을 밝혔을 때 오스트리아 내에서도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오스트리아 자유당은 언론 콘퍼런스와 음악 공연, 연설 등으로 오후 늦게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17: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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