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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대호·박병호·강정호, 모두 안타(종합)

송고시간2016-06-17 12:35

이대호, 메이저리그 첫 2루타…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 맹활약

박병호, 18타수 만에 안타·강정호는 2루타 생산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하남직 최인영 김승욱 기자 = 코리언 메이저리거 이대호(34·시애틀 매이너스)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모두 안타를 생산하며 신바람을 냈다.

'큰형' 이대호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대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수확했다.

빅리그 진출 후 첫 2루타도 날리고 볼넷 1개도 얻어 3차례 출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8(114타수 34안타)로 올랐다.

시애틀은 6-4로 승리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삼진 3개씩을 당해 주춤했던 이대호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이대호는 1회 2사 1, 2루의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왼손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빠른 볼(시속 153㎞)을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깨끗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시애틀이 이 안타를 기점으로 1회에만 3점을 뽑고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이기면서 이대호의 이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대호는 3-2로 앞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해결사'의 위용을 유감없이 뽐냈다.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가튼의 바깥쪽 높은 컷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우선상 안쪽 깊은 곳에 떨어뜨렸다.

두 명의 주자가 득점한 사이 이대호는 2루에 안착했다. 홈런 10개를 친 이대호의 빅리그 첫 2루타다.

이대호의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는 11경기로 늘었다.

이대호는 6회엔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박병호는 길고 긴 무안타 침묵을 깼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무안타 사슬을 끊었다.

박병호는 5회말 1사 1루에서 양키스 왼손 선발 C.C. 사바시아의 시속 132㎞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10일 미네소타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친 후 5경기 18타수 만에 쳐 낸 안타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고, 이날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사바시아의 시속 146㎞를 받아쳤으나 3루 땅볼에 그쳤고, 3회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무안타 침묵이 17타수까지 길어진 박병호는 5회 좌전 안타로 한숨을 돌렸다.

이 안타는 박병호의 올 시즌 40번째 안타다.

그러나 박병호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7회 양키스 강속구 투수 델린 베탄시스의 시속 158㎞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시프트에 걸려 2루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4(196타수 40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미네소타는 1-4로 역전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강정호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치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3-6으로 뒤진 9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 불펜 투수 애디슨 리드의 3구째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강정호는 맷 조이스의 안타로 3루로 진루했고, 존 제이소의 땅볼로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앞선 타석에서 강정호는 상대 호수비에 두 차례나 막혔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메츠 선발 바톨로 콜론의 2구째 시속 143㎞(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상대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강정호는 0-5로 뒤진 4회초 1사 2루에서 콜론의 시속 143㎞(89마일) 투심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7회초 무사 1루에서는 잘맞은 타구가 3루수 앞 병살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4-6으로 패했고,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110타수 3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호호호'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대호·박병호·강정호, 모두 안타(종합) - 2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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