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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비대위 복당 결정 따라야…여론수렴 미흡은 아쉽다"

송고시간2016-06-17 12:09

"이번 결정 계기로 당이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

친박, 집단 행동 돌입…서청원 "복당 수용해야"

[앵커] 탈당 의원들에 대한 복당 결정 이후 새누리당은 후폭풍이 거셉니다. 친박계가 "비대위의 쿠데타"라며 집단 행동 조짐을 보이자 비박계는 "잘못된 공천이야말로 쿠데라"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는 긴급 회동을 소집하는 등 유승민 의원의 복당 이후 대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이번 결정은 정당성이 없다며 원내대표 경선 당시 친박계가 물밑 지원한 정진석 원내대표를 향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범죄행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표결을 압박한 배경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사퇴 압박에 나설 가능성도 전해집니다.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 "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그 당 지도부에게 (복당 결정을 맡기자는 이런 의견들이 대세였는데 왜 이렇게 서둘러서 했을까 하는 데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러나 친박계 일각에서는 과정이 어찌됐든 지도부 결정사항인 만큼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은 "여론수렴이 미흡했던 건 아쉽지만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며 "당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비박계는 "비대위원 각자의 양심에 따른 민주적 결정"임을 강조하며 번복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비박계의 쿠데타라는 친박계의 지적에는 잘못된 공천이야말로 쿠데타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영우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누리당을 혁신해야 한다는 당원들의 간절한 목소리와 외부 비대위원 절규가 쿠데타라면 도대체 우린 무엇을 위해 또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 것입니까…" 친박계의 집단 반발에 비박계도 강경 대응을 시사하며 제2의 유승민 사태로 이어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17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탈당파 복당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번 복당 결정 과정에 대해 "여론수렴 과정이 미흡한 것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단 당내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혁신비대위에서 내려진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고 서 의원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서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결정을 계기로 당이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친박(친 박근혜)계 맏형' 격인 서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혁신비대위가 무기명 표결을 통해 유승민 의원 등에 대한 복당 결정을 내리면서 촉발된 당내 논란이 계파 갈등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당내 '최고 어른'으로서 자중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 의원은 이번 복당 결정 과정에서의 정진석 원내대표의 언행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친박계 3선 및 재선 의원들은 회동을 갖고 대책을 모색하기로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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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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