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中 반부패당국, 당비 납부 재차 촉구…"당 기강 확립 포석"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반(反)부패 당국이 최근 잇따라 공산당원들에게 당비 납부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는 전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문건에서 당 간부들에게 당비를 제때 내라고 촉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17일 보도했다.

기율위는 그러면서 당비가 당원 교육과 우수 당원 포상, 가난한 당원 지원 등 당 활동에 지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율위는 지난달 11일 "당비를 납부하는 것이 당원의 기본적 의무로 과거 선배들은 감옥에서 사형을 당하기 전에도 마지막 당비를 낸 역사가 있다"며 "그러나 현재 국유기업, 금융기관의 고소득 간부가 당비를 내지 않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기율위는 최근 국유기업 등의 근무 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산시(山西)성 20여 국유기업의 당원 간부들이 당비 8천900여 위안(158억7천만 원)을 제때 내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기율위 기관지 중국기검감찰보(中國紀檢監察報)는 2월에도 당비를 직접 내는 것이 돈 문제가 아니라 당의 정신을 추구하는 절차라며 "우리의 생활이 아무리 좋아졌더라도 이것이 공산주의자로부터 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율위가 최근 당비 납부를 강조하는 것은 다음 달 1일 당 창건 95주년을 앞두고 기강 확립을 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국은 당 기층 조직 강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당원 명부를 정리하고 있으며 당원의 의무인 당비 납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수납 제도도 표준화할 예정이라고 명보(明報)가 지난 10일 전했다.

공산당 당원은 월수입이 1만 위안(약 181만6천 원) 이상이면 수입의 2%를, 수입이 3천 위안(54만5천 원) 미만이면 0.5%를 당비로 낸다. 학생과 실업자 등은 월 0.2위안(36원)만 내면 된다.

기율위에 따르면 2014년 공산당원 8천700만 명이 낸 당비는 5억7천만 위안(1천12억3천만 원)이었다.

이 중 절반가량인 약 2억9천만 위안이 당위원회 중앙조직부가 관리하는 고위 간부들한테서 나왔다.

2010년부터 5년간 당비와 관련한 이자 수익은 5천200만 위안(약 92억3천만 원)이었다.

中 반부패당국, 당비 납부 재차 촉구…"당 기강 확립 포석" - 2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11:54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