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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청춘 짓밟았다"…박유천·강인 물의에 팬들 뿔났다

송고시간2016-06-17 12:00

아이돌 잇단 사건에 실망·분노…일부 팬카페서 지지철회·퇴출 촉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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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아이돌 가수들의 잇따른 물의에 지지를 보내던 팬들도 단단히 화가 났다.

그룹 JYJ 멤버 겸 배우인 박유천이 잇단 성추문에 휩싸이고,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음주 교통사고를 반복하자 일부 팬심이 등을 돌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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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JYJ 갤러리는 17일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 갤러리의 입장 표명'이란 글을 게재해 "이날부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한다"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하며 향후 그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JYJ 갤러리는 "지난 2009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소송을 시작한 이래 전 소속사와의 불공정한 계약에 맞선 3인을 지지해왔다"며 "7년간 JYJ와 함께 해온 이유 중 하나는 불공정행위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그들의 신념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JYJ 갤러리는 해당 멤버에 대한 그동안의 모든 지지를 철회한다. (중략)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최근 음주 교통사고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강인도 팬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그는 이미 술집 폭행 사건에 연루되고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예비군 훈련 불참 혐의로 입건된 전력이 있어 사고뭉치로 전락한 상황이다.

사면초가…'일편단심' 팬들도 등돌린다

[앵커] 성폭행 혐의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박유천 씨는 막강한 팬덤을 갖고 있는 한류스타인데요. 너무나 충격적인 사안에 절대적인 지지를 표명해왔던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면초가입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동방신기에서 부당한 대우 등을 이유로 탈퇴했던 JYJ 김재중 김준수, 그리고 박유천. 지난 7년간 이들에게 가장 큰 힘은 누구보다 팬이었습니다. <박유천 / 그룹 JYJ> "저희가 굳이 JYJ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는 이유는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는 의미도 있고, YJ로 활동하는 모습을 많이 못보여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공존했던 것 같고요." 그런 JYJ 팬들이 박유천에 대한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JYJ갤러리는 "17일자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한다"고 표명하며 "박유천을 지탄하며 향후 그의 활동을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남자 스타 팬클럽 특성상 회원 대다수는 여성.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드나들며 추문을 일으킨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13년 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음주 교통사고로 검찰 조사를 받은 슈퍼주니어 강인도 최근 팬들의 반발과 맞닥뜨렸습니다. 슈퍼주니어 역시 10년 넘게 공고한 팬덤으로 유명한 그룹.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지난달 25일 강인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게재했습니다. 이미 술집 폭행사건 등 수차례 물의를 일으킨 그를 더이상 팬들이 용서할 수 없다는 뜻.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열성팬들마저 등돌리게 한 스타들. 애정이 큰 만큼 미움도 커진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지난 5월 25일 '강인 슈퍼주니어 퇴출 요구 성명서'를 게재했다.

슈퍼주니어 갤러리는 이 성명서에서 "강인의 범법 행위로 슈퍼주니어의 그룹 활동에 타격을 입힐 것이 자명한바, 강인이 계속해서 슈퍼주니어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 "잇따른 사건과 자숙, 현역 아이돌이자 공인으로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동을 또다시 한 것에 큰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며 "앞의 숱한 사건에도 믿고 지지해준 팬들과 멤버들에 대한 기만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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