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개발 바람' 부는 제주, 골재 수급난 공영개발로 푼다

송고시간2016-06-17 11:40

제주개발공사 2019년 상반기부터 생산 전망

'골재난' 제주의 레미콘 업체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골재난' 제주의 레미콘 업체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인구 증가와 각종 개발사업이 이어지는 제주의 골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업이 직접 골재 재취와 공급에 나선다.

제주도는 17일 건설 골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에서 골재 채취사업을 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가 100% 출자해 설립한 제주개발공사는 채취장 선정과 인·허가, 원석 생산 및 가공 등 골재 생산과 공급의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기존 민간업체들에도 일정 물량을 배정해 위탁 생산(OEM)한다. 다만 골재의 공급은 공사로 일원화한다.

도는 골재 공영개발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한국수자원공사에 의뢰해 골재 부존량과 개발 가능량을 산정하고, 골재의 특성과 개발 여건을 평가한다.

제주개발공사는 같은 기간에 골재 공영개발에 따른 운영 방안, 국·공유지 현황 조사, 국내외 골재 공영개발 추진사례 벤치마킹, 공영개발방식 정착을 위한 민간업체 인·허가 제한 방안 등을 검토한다.

내년 1∼8월에는 골재 채취 공영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해 직영, 자회사 설립 후 운영 등을 확정한다.

실제로 골재를 생산하는 시기는 2019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개발 행위 허가, 산지관리 심의, 골재 채취 인·허가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와 행정시가 참여하는 행정지원팀을 구성, 운영한다.

현시점에서 예상되는 연도별 골재 공급 물량은 올해 378만㎥, 2017년 438만㎥, 2018년 509만㎥이다.

이에 따른 연도별 골재 채취 허가 잔량은 올해 987만㎥, 2017년 549만㎥, 2018년 40만㎥로 2019년부터 골재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가 공영개발사업을 추진하면 건설공사 공급 물량에 대한 수급조절이 가능하고, 공급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13개의 골재채취업체가 있으며, 이 가운데 5개 업체는 골재채취업만 하고, 나머지 업체는 레미콘업을 함께 하고 있다.

kh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