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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유공자 10쌍, 60년만에 '보훈의 웨딩마치'

송고시간2016-06-17 11: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한국전쟁 중에 제대로 결혼식을 못 한 참전유공자들이 60년 만에 화촉을 밝힌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이달 21일 부산진구 GS웨딩홀에서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부부 10쌍을 위한 '제3회 실버갈매기 웨딩마치'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합동결혼식의 주인공들은 모두 80대로 당시 시대적·경제적 상황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았다.

하객으로 이들의 가족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등 2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동결혼식에는 뷰티아리랑봉사단, ㈜행복동행의 재능기부, 포유웨딩, 웰니스병원 의료지원, 자비콜, K마루, 1365자원봉사단, 나라사랑봉사단, 부산의용촌, 온천로터리클럽 등이 비용을 내거나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한국전쟁 때 어깨 총상을 입은 김정웅(83) 씨는 "아내가 계속 아프고 귀도 잘 들리지 않아 대화도 어렵고 매일 죽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게 됐다"며 기뻐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부산지방보훈청의 '나라사랑 홍보단'은 홍보단 블로그 등에 참전용사 부부들의 사연을 게시한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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