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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식량 자급자족은 또 하나의 수소탄"…'농업 투쟁' 독려

송고시간2016-06-17 09:54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성패 농사에 달려"

북한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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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17일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응해 '식량 자급자족' 능력을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승리의 통장훈(외통수)을 부르자'는 제목의 정론에서 "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먹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원수들의 그 무슨 '고사'작전이라는 것도 물거품으로 만들고 무엇이나 마음먹은 대로 창조해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배짱이고 신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식량의 자급자족이야말로 원수들이 무서워 벌벌 떠는 또 하나의 수소탄과 같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과거) 원수들의 극악한 제재와 압살의 포위환속에서 제일 큰 시련을 겪는 것은 농촌이었다"며 "비료 걱정, 연유 걱정이 언제나 떠날 줄 몰랐고 자연재해가 연이어 겹쳐들어 애써 키운 곡식들이 다 떠내려갈 때면 빗방울보다 더 굵은 눈물을 주르륵 흘리던 사람들"이라고 돌아봤다.

신문은 하지만 "이제는 모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킬 보검이 우리 농촌에 마련됐다. 우리 농업이 과학기술 룡마의 고삐를 확고히 틀어쥐었다"면서 모내기, 김매기 등 과정에 선진적 영농 기술이 도입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해(올해)에는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와 우리 노동계급의 영웅적 투쟁에 의해 비료와 연유가 넉넉히 마련됐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수행의 성패도 올해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르는가 못하는가에 달려있다"며 "당면한 김매기 전투와 장마철 피해막이 전투에서 결사의 투쟁으로 나의 포전을 지키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밖에 김 위원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전당 준공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농촌에 영농물자를 충분히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했으며, 지난 1월 6일 제4차 핵실험날에도 농기계 공장 현대화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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