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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제주권: "옛 사랑의 추억을 팝니다" 이색 경매

송고시간2016-06-17 11:00

'사려니숲 에코힐링' 토요일 폐막…차차 흐려져 일요일 '장맛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번 주말(18∼19일) 제주는 차차 흐려져 일요일에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엔 장맛비로 야외활동이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전시와 문화행사를 찾아가 보자.

◇ 차차 구름 많고 흐려져 일요일 '장맛비'

토요일인 18일은 차차 구름 많아져 늦은 오후에는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9일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늦게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2.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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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연의 사연 담긴 소장품 경매…김만덕 유물 전시도

토요일(18일) 오후 4시 제주시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 Ⅱ 1층에서는 '실연에 관한 박물관' 전시와 연계한 이벤트로 이별 사연이 담긴 소장품을 경매하는 'X의 유물 경매'가 열린다.

자신의 물건을 경매에 내놓으면 무료로 행사에 참가해 경매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옛 연인이 선물해 한때는 의미있는 물건이었지만 현재는 그 의미를 상실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경매에 내놓을 수 있다.

경매 물품을 공개하지 않은 채 해당 물품에 얽힌 사연만 힌트로 제공한 뒤 경매를 진행하는 '블라인드 경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가 더해진다. 흥을 더해줄 맥주 파티도 열린다.

경매 수익금은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인 제주 몽생이그룹홈에 전액 기부된다.

물품 기증 없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참가비 1만원을 내야 한다.

참가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아라리오뮤지엄 홈페이지(www.arario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이곳에서 진행되는 '실연에 관한 박물관'은 헤어지거나 사별한 연인, 가족, 직장 동료, 반려동물 등과의 추억이 서린 물품을 기증받아 선보이는 전시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연인이었던 조각가와 영화 제작자가 헤어진 뒤 추억이 스민 물품을 모아 컨테이너에서 선보인 작은 전시로부터 시작됐다.

(문의: ☎070-8822-9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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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만덕기념관에서는 개관 1주년을 맞아 소장유물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전시에서는 기념관이 개관 이후 수집한 기록 유물 5건 120여 점이 공개된다.

추사 김정희가 김만덕의 선행을 기려 쓴 은광연세(恩光衍世·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퍼진다) 편액을 비롯해 김만덕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 고식, 추재집, 운곡집, 번암집, 여유당전서 등 고서와 제주 향토자료 등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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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18일)에는 제주 사려니숲 에코힐링 행사가 폐막한다.

폐막일에는 숲길을 다 함께 걷는 대행진이 예정돼 있으며, 엠넷 '위키드'에 출연해 '제주소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초등학생 오연준군이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는 물찻오름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정호수의 비경을 자랑하는 물찻오름을 올라 경치를 감상해보고 싶다면 이번주 토요일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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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동에서는 토요일(18일)에 마을이 품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보탐방 '옛 길 따라 걸을락(樂)'이 열린다.

이 행사는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와 마을을 지나는 제주올레 18코스 등을 함께 걸으며 마을의 역사문화 유적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겨보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 화북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출발해 삼사석∼별도연대∼환해장성∼화북진성∼해신사∼화북포구∼곤을동 잃어버린 마을∼비석거리∼김씨와가를 거쳐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돌아오는 5.3㎞를 함께 걷는다.

행사에 앞서 길트기 풍물 공연이 펼쳐지며, 도보탐방을 마친 뒤에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바나나우유 갈아 마시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난타 공연 등이 마련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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