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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대비, 미일유럽 중앙은행 달러 긴급공급 검토"

송고시간2016-06-17 09:34

닛케이 "일본은행 달러 공급주기 단축 검토"

"ECB·BOE·연준 대응 협의하는 듯"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에 대비해 미국·일본·유럽 중앙은행이 달러화 긴급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는 것이 계기가 돼 시장이 동요하더라도 금융 기관의 자금 융통에 문제가 없게 하려고 이런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은 현재 일주일에 한 번씩 달러 자금을 시중 금융 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나 달러 부족이 심각해진다고 판단하면 매일 공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등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BOE) 등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구체적인 대응을 협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CB는 이르면 22일 새로운 형태의 자금 공급을 시작하며 BOE는 14일 민간은행에 약 24억5천500만 파운드(약 4조929억원)의 임시 자금을 공급하는 등 만약의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도 달러 자금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에 전했다.

연준, ECB, BOE, 일본은행, 캐나다은행, 스위스국립은행 등 6개 중앙은행은 2011년 달러 자금을 인출해 각국이나 지역 금융 기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달러 자금 공급 협의책에 합의했으며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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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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