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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목회자 윤리 강령 28·길 위의 십자가

송고시간2016-06-17 09:09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목회자 윤리 강령 28 = 송준인·신기형 등 지음.

끊이지 않는 성 추문, 교회 재산을 둘러싼 갈등과 교회 세습 등 오늘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곧 목회자의 위기이기도 하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지난 2013년에 실시한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응답자의 24.8%가 '언행 불일치', 21.4%가 '교회 내 비리·부정부패'를 꼽았다.

한국교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목회자들에 대한 윤리교육 및 실천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렇다면 과연 목회자란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기윤실이 엮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답한다.

현장 목회자와 기독교 윤리학 교수들이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 목회 윤리와 교회정치, 목회자의 경제생활·성 윤리 문제 등을 살피고 있다.

윤리적 차원에서뿐 아니라 재정적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려면 장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교회에 분쟁이 생길 경우 어떻게 해결하는 게 바람직한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홍성사. 324쪽. 1만2천원.

<신간 들춰보기> 목회자 윤리 강령 28·길 위의 십자가 - 2

▲ 길 위의 십자가 = 최병성 지음.

오늘날 도심의 밤 풍경을 가득 채운 십자가와 장신구로 이용되는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지닌 참뜻을 살피기란 쉽지 않다.

현대인은 수없이 많은 십자가 속에 살아가지만,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고난, 십자가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목사이자 환경운동가,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어느 날 무심코 사람들이 밟고 지나치는 보도블록 틈새에서 십자가를 발견하고 묵상에 잠기게 됐다. 이후 돌계단에서, 바닷가 바위에서, 꽃과 나무와 숲에서 저자는 수많은 십자가를 만났고 '길 위의 십자가'를 사진으로 담았다.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거리의 꽃, 허름한 건물 담벼락에서 마주한 십자가는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십자가는 오늘 내 신앙이 바르게 가고 있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입니다. (중략) 오늘도 내게 복과 성공을 주는 탐욕의 신을 믿고 있지는 않은지, 십자가를 지기까지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믿고 있는지… 십자가는 날마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입니다."

이상북스. 264쪽. 1만3천원.

<신간 들춰보기> 목회자 윤리 강령 28·길 위의 십자가 - 3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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