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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대북 인도적 지원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해선 안돼"

송고시간2016-06-17 09:12

"통일 위해선 북한 주민 마음 사는 것이 가장 중요"

김황식 전 총리 '독일통일과정에서 배우는 교훈'
김황식 전 총리 '독일통일과정에서 배우는 교훈'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김황식 전 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방배동 물망초 인권연구소에서 '독일 통일과정에서 배우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김황식 전 총리는 17일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것은 공감대 형성과 북한 주민의 마음을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서울 방배동 '물망초 인권연구소'에서 열린 '독일 통일과정에서 배우는 교훈'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독일 통일이 동독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듯이 우리도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한 친화적 노력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 주민의 마음을 사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영양실조 질병 등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어린이, 부녀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물망초 인권연구소 특별강연 나선 김황식 전 총리
물망초 인권연구소 특별강연 나선 김황식 전 총리

김 전 총리는 "북한은 동독과 다른 기이하고 강고한 세습체계를 갖추고 있고, 아직도 적화통일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핵무기까지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 상황이 독일과 다르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우리의 안정을 위협하는 세력이 북한이라는 사실을 각인하고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철저히 대비하되, 절대로 단기간 내, 특히 정권 차원의 성과에 급급해 서두르거나 북한을 과도하게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통일의 길은 피와 땀과 눈물의 길이지만, 결국은 평화와 번영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2013년 5월부터 6개월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연수하며 독일 통일 등에 대해 연구했다.

nkfutu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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