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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역도 금메달 4명 도핑 양성…모두 카자흐스탄

송고시간2016-06-17 08:11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2년 런던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15명 중 4명이 금지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금메달리스트 4명 모두 카자흐스탄 대표팀이라는 점이다.

국제역도역맹(IWF)은 17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94㎏급 일야 아이린, 여자 53㎏급 줄피야 신사느로, 여자 63㎏급 마이야 매네사, 여자 75㎏급 스베트라나 포도페도파의 A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B샘플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기록을 삭제하고 금메달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역도 금메달리스트 4명이 동시에 메달을 박탈당하면 당시 런던올림픽 카자흐스탄 순위는 12위에서 23위로 변경된다"고 덧붙였다.

IWF는 지난주 카자흐스탄에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명단을 건넸다.

4명 모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도핑 혐의가 짙어져 카자흐스탄은 4명 모두 리우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베이징, 런던올림픽 소변 샘플 총 719개(베이징 454개, 런던 265개)를 재검사했다.

이 중 54개(베이징 31개, 런던 23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역도 종목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샘플은 20개다.

타마스 아얀 IWF 회장은 지난달 "베이징에 출전한 선수 10명,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양성 반응을 보인 금메달리스트는 베이징 대회 1명, 런던 대회 4명"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7일 IWF가 런던올림픽 샘플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10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금메달리스트 4명 외에 메달리스트는 남자 85㎏급 은메달리스트 아프티 아우크하도프(러시아), 여자 58㎏급 동메달 율리야 칼리나(우크라이나), 여자 69㎏급 동메달 마리나시커먼코바(벨라루스) 등 3명이다.

IWF는 이들 모두 구소련 국가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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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79@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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