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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함, 또 일본 접속수역 항행…日 "매우 우려할 일"(종합)

송고시간2016-06-17 00:46

미·일·인도 합동 훈련 주변 수역서 '견제' 행보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동중국해에서 중일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군함이 또 일본의 접속수역(연안서 22∼44㎞ 구간)을 항행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16일 오후 3시 5분께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 1척이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기타다이토(北大東) 섬 주변 접속수역을 통과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접속수역을 항행하는 것은 국제법상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중국이 최근 동중국해에서 보이고 있는 행보로 미뤄 '도발성 조치'라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의 동선으로 미뤄 현재 주변 해역에서 실시중인 미국·일본·인도의 합동 훈련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는 명목으로 세 나라를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예측 못 한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며 "매우 우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분명히 행동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며 중국 측에 우려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0시 50분께 중국 해군 소속 프리깃함 1척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에서 일본이 '접속수역'(연안서 22∼44㎞ 구간)으로 규정한 해역 안에 진입한 뒤 2시간 20분 가량 항행, 일본 정부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더 나아가 15일에는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 1척이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 서쪽으로 진입한 뒤 약 1시간 반 동안 남서쪽으로 항행하며 일본 영해를 관통했다.

16일 일본 접속수역으로 들어온 중국군 정보수집함은 지난 15일 일본 영해를 통과한 군함과 동일한 것으로 일본 방위성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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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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