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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불출마 약속 번복하고 다시 상원의원 선거 나설듯

송고시간2016-06-17 00:25


루비오, 불출마 약속 번복하고 다시 상원의원 선거 나설듯

루비오, 불출마 번복 상원의원 선거 나설듯
루비오, 불출마 번복 상원의원 선거 나설듯

(올랜도 AP=연합뉴스) 미국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도중 하차한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공화당 상원의원이 상원의원에 재도전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루비오 의원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지역구인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총기 테러를 거론하면서 상원의원 불출마 결정을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16일 올랜도 테러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올랜도 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통령 전용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오른쪽) 함께 내리고 있는 루비오 의원의 모습.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불출마 약속을 번복하고 상원의원에 재도전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도중에 하차한 루비오 의원은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상원의원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혔으나, 당 지도부는 플로리다 패배 시 자칫 상원 다수당의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그의 출마를 종용해 왔다.

루비오, 불출마 약속 번복하고 다시 상원의원 선거 나설듯 - 2

16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루비오 의원은 전날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지역구인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총기 테러를 거론하면서 상원의원 불출마 결정을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의원은 "올랜도뿐만 아니라 이 나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 곳(워싱턴)에서 일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주말에 집에 내려가 가족들과 시간을 좀 가진 뒤 만약 지금의 내 입장에 변화가 생긴다면 곧바로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후보등록 절차 등을 감안한 출마 시한은 오는 24일까지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이미 루비오 의원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라고 더 힐은 전했다.

루비오 의원의 친구로, 현재 선거를 준비 중인 카를로스 로페스-캔테라 플로리다 부지사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루비오 의원이 출마한다면 자신이 양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인 루비오 의원은 히스패닉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올해 45세의 나이에 대권 도전에 나섰으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의 돌풍을 넘지 못한 채 중도 하차했다. 변호사 출신인 루비오 의원은 플로리다 주 하원의장을 거쳐 상원의원에 오른 인물로, 비록 트럼프에게 '텃밭'인 플로리다 경선도 지긴 했지만, 여전히 기반이 탄탄한 편이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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