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UAE, 예멘 내전 파병 지상군 철군할 듯…승리 선언

송고시간2016-06-16 16:07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예멘 내전에 파병했던 지상 병력을 철군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안와르 가르가쉬 UAE 외교담당 국무장관은 이날 "UAE군의 예멘 전쟁은 마무리됐다"며 "그러나 우리는 예멘의 정치적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예멘 국민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계속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UAE 최고 군사령관이자 아부다비 왕세자 셰이크 모하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도 가르가쉬 장관의 연설을 트위터에 인용해 이에 동의한다는 뜻을 보였다.

지상군 철군을 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UAE 전투병 상당수가 본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시아파 반군에 맞서 결성한 아랍권 동맹군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곳이다.

UAE는 기계화부대를 주축으로 한 지상군 약 1천500명을 지난해 7월께 예멘 남부와 중부에 파병했다. 올해 3월까지 UAE 지상군 77명이 전투 중 숨졌다.

아랍권 동맹군 가운데 사우디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UAE군이 예멘 내전에서 발을 빼기 시작하면서 예멘 내전이 수습 국면에 서서히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가 유엔과 사우디 등 수니파 아랍권이 지지하는 예멘 정부를 전복하자 사우디가 그해 3월26일 공습을 단행하면서 예멘 내전이 본격화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UAE, 카타르, 바레인, 수단, 세네갈 등이 예멘 내전에 지상군을 보냈다.

반군은 여전히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하고 있고 아랍권 동맹군의 지원을 받은 예멘 정부는 남부 아덴을 임시 수도로 삼고 무력 대치 중이다.

UAE, 예멘 내전 파병 지상군 철군할 듯…승리 선언 - 2

hska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