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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폭발사고에도…' 안전관리 미비 공사장 무더기 적발

국토부,사고 직후 긴급 특별점검…건설현장 408곳서 360건 발견해 시정조치
"건설현장 폭발물 안전의식 느슨"…다음주 건설현장 안전관리 대책 발표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달 초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현장에서 사상자 14명이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발생 직후 철도와 지하철건설현장 등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 폭발·인화물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작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시·광역시가 철도와 지하철 공사장 408곳에 대한 조사를 벌여 안전장비 미비, 안전교육 미흡 등 각종 안전 관련 문제점 360건을 적발했다고 17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중복 점검한 곳을 포함해 국토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폭발·인화물을 사용하는 철도건설현장 30곳을 특별점검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나머지 철도건설현장 379곳, 서울시와 광역시들은 각 지역의 지하철공사장 29곳을 자체점검했다.

또 국토부와 국민안전처,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점검반은 철도건설현장이 아닌 폭발·인화물 사용 건설현장 20곳을 조사했다.

폭발·위험물 등과 연결된 호스·밸브·게이지 등이 낡았거나 가스경보기·측정기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폭발·인화물 안전장비 관련 지적이 159건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했다.

이어 위험물 보관시설 차폐·잠금장치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위험물 취급요령이 게재되지 않은 경우, 작업 후 가스통 등을 보관시설에 두지 않는 등 위험물 보관 문제는 107건(29.7%)이었다.

단계별 공사종류에 맞춘 세부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세우지 않았거나 위험물을 사용하는 작업 전에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미흡하게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94건(26.1%)이었다.

특히 상당수 건설현장에서 정규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이전 새벽 등에 위험물 사용 작업을 진행할 때 책임감리원 등이 입회하지 않고 하청업체 노동자들만 투입하는 것으로 확인돼 지적받았다.

또 화재·폭발사고 관련 작업 전 안전교육을 최초 일정 기간만 하고 이후 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한 건설현장, 정부가 점검에 나서자 환풍기나 가스누출 측정장비 등을 설치한 건설현장 등도 있었다.

현장점검 관계자는 "1995년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이후 시간이 흐르다 보니 건설현장에서 폭발·인화물에 대한 안전관리 의식이 상당히 느슨해진 것 같다"며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안은 곧바로 조치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건설현장에서 원청업체와 관리·감독기관의 안전 관련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수칙·매뉴얼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24일 총리 주재로 열릴 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남양주 폭발사고에도…' 안전관리 미비 공사장 무더기 적발 - 2

jylee2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7 0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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