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외환건전성 제도 개편…외환시장 영향 크지 않을 듯

대외충격시 원/달러 환율의 안정화 기대
심각한 딜러
심각한 딜러(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가 있었던 9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다. 2016.6.9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정부와 한국은행이 16일 외환건전성 제도 개편안을 내놓음에 따라 외환시장이 받을 영향도 주목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은행의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조정 등을 골자로 한 외환건전성 제도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안은 앞으로 국내에서 외국인 자금의 유출 상황에 대비하려는 조치로 당장 외환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은 낮아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LCR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직접적인 거래 요인이 아니므로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환율제도를 시행하는 우리나라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자유롭게 결정된다.

외환건전성을 높이는 조치를 달러화 수급과 직결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

원/달러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에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의 롤러코스터 행보도 중국 금융시장 불안,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 등 외부 변수에서 비롯됐다.

원/달러는 현물환이 거래되는 서울 외환시장보다 역외시장에서 더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쏠림현상'은 역외시장 움직임에 주로 좌우되고 있다"며 "외환건전성 제도 개편안은 역내시장과 관련된 조치인 만큼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개편안은 간접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의 상황에서 국내에서 급격한 자금유출을 막으려는 조치이기 때문이다.

대외적 충격으로 외국인 자금이 급속히 빠져나가면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우려가 있다.

은행들의 외화차입 여력이 커지면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건전성 개편안이 당장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을 때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noj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09:3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