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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병 신진호 "7월 2일 서울전 기대되지 말입니다"

FC서울서 뛰다 입대한 신진호, 15일 데뷔전 치러

(상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상주상무 신진호(28)는 불과 2개월 전까지 FC서울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정확한 슈팅을 앞세워 서울의 공격력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그는 서울에서 짧은 추억을 뒤로하고 입영열차를 탔다.

4월 16일 안방에서 열린 수원FC전이 고별전이었다.

당시 신진호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기록한 뒤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했다.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자 작별 인사였다.

신진호는 2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만난 신진호는 '진짜' 군인으로서 거수경례를 했다.

짧게 깎은 머리는 영락없는 군인의 모습이었다.

신진호는 4월 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5월 27일 상주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는 "훈련병 시절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라며 "축구 경기를 못 봐 답답했지만, 선임 분들이 여러 가지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느 훈련병들과 다름없이 군사훈련을 잘 마치고 왔다. 일요일엔 훈련소 내에 있는 성당에 가서 미사도 드렸다"라며 웃었다.

'이병' 신진호는 상주상무로 자대배치를 받은 뒤의 생활도 소개했다.

그는 "서울에서 살다가 (경기장이 있는) 상주와 (자대가 있는) 문경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공기가 매우 맑고 좋더라"라며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을 옮기게 되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곤 하는데, 상주에선 동료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해야 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진호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한 달 동안 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실전 감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상무 조진호 감독은 "대다수 선수는 훈련을 받은 뒤 한두 달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진호는 최근 팀내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몸의 균형을 찾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정상 컨디션의 70% 정도 올라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진호는 특히 K리그 클래식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는 박기동(28·7골)과도 호흡을 맞췄다.

신진호는 "박기동 선임은 볼의 장악력이 좋더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상주는 오는 7월 2일 홈에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다.

서울 전을 앞둔 신진호는 "기대된다. 남은 시간 동안 몸을 완벽하게 끌어올려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은 군 생활 동안 목표를 묻는 말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복무를 할 수 있다는 건 큰 혜택 같다"라며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진호는 이날 경기에서 상주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뛰었다.

그는 4-0으로 앞선 후반 26분 황일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몸은 약간 무거워 보였지만 정확한 패싱 능력은 여전했다.

신진호는 투입 직후 중앙 서클에서 공을 잡은 뒤 왼쪽 측면에 있던 조영철에게 날카로운 롱패스를 했다.

조영철의 슛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신진호의 플레이를 지켜본 조진호 감독은 "확실히 좋은 선수라고 느꼈다"라면서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선수인데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프로축구> 이병 신진호 "7월 2일 서울전 기대되지 말입니다" - 2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0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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