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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시아에 강공 태세…우크라 휴전위반 비난, 철군 요구(종합)

동유럽에 병력 배치…러시아 군사위협 단호 대처
우크라 안보 지원 강화…우크라도 동유럽 안보 기여 의사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우크라이나 사태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러시아 간 군사적 대결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토가 러시아에 대해 강공 태세를 보이고 있다.

서방의 집단안보기구인 나토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둔 러시아군을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반군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중단하고 이 지역에서 병력과 무기를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나토 동맹은 우크라이나 정부를 굳건하게 지지할 것이며 러시아의 불법적인 크림공화국 병합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전날 회의에서 발트 3국과 폴란드에 4개 대대 규모의 지상군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나토의 동유럽 병력 배치는 러시아의 이 지역에 대한 군사적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을 무력 병합한 이후 나토는 러시아와의 모든 군사 및 민간 협력을 중단했다.

나토와 러시아는 1990년대 옛 소련이 붕괴한 후 동유럽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동유럽의 러시아 접경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지 않기로 상호 약속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가 먼저 약속을 깬 것으로 나토는 판단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은 지난해 2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내전의 휴전과 중화기 철수 등의 평화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에도 동부 전선에서는 산발적인 교전이 이뤄지는 등 불안한 휴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며 동유럽 인근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또한 발트해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펼치는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항해 나토와 미국도 지난해 유럽 대륙에서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월 나토 국방장관 회의는 나토의 병력 배치를 포함한 동유럽 전력 증강 방안을 승인했다.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루마니아·불가리아에 나토군을 배치키로 했다. 순환배치를 통해 사실상 나토군을 상주시키는 셈이다.

나토는 우크라이나 안보에 대한 나토 동맹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나토 국방장관 회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간 협의체인 나토-우크라 위원회를 통해 양측 간 협력 방안과 안보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국방 구조를 효율화하고 방위 능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도 나토의 동유럽 전력증강에 기여하는 등 나토와 협력 의사를 밝혔다. 슈테판 폴트락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나토의 흑해 지역 안보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의 동유럽 전력 증강 방안은 다음달 8∼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될 예정이다.

나토, 러시아에 강공 태세…우크라 휴전위반 비난, 철군 요구(종합) - 2

songb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5 22: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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